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제47주년 기념 ‘본당의 날’ 성대히 개최
어빙에 위치한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주임신부 조재형 가브리엘)에서 지난 9월22일(일) 제47주년 ‘본당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 및 동료 순교자들의 대축일을 함께 기념하며 진행되었다.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본당의 날’ 네 글자로 지은 4행시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예수님의 비유 중 하나인 하늘나라를 ‘혼인잔치’에 비유한 말씀을 통해 이날 잔치와 같은 본당 행사에 많은 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순교자들의 축일을 맞아 “우리 신앙의 자랑스러운 선조들처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불의와 탄압 속에서도 자신의 십자가를 포기하지 않고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10시 교중 미사가 끝난 후 본당 전 교우 단체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성당 안팎에서 펼쳐졌다. 구역별 점심식사와 함께 시작된 행사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 워터 슬라이드, 찬양 밴드 공연, 족구 및 피클볼 결승전, 퀴즈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의 절정은 경품 추첨과 시상식으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조재형 신부의 마침 기도와 강복으로 모든 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번 ‘본당의 날’ 행사는 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앞으로도 신앙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제공〉김대건 달라스 김대건 성당 김대건 안드레아 본당 행사